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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부 새 임원진 선출

2020년 10월 31일 일본지부 제14회 이사회 및 제24회 총회가 열려 이하와 같이 새 임원진이 결정되었습니다.
 
회장:   정아영(리츠메이칸대)
부회장:  배광웅(오사카교육대)
사무국장:  모리 토모오미(리츠메이칸대)
편집위원장:  정영진(오사카시립대)
인문사회연구부회 대표:   이지치 노리코(오사카시립대)
과학기술연구부회 대표:  채독칠(오사카대)
이시카와 료타(리츠메이칸대)
임정혁(일본 조선대)
고정자(코배대)
고용수(코난대)
서정근(야마나시현립대)
송남선(오사카경제법과대)
타키자와 히데키(오사카경제법과대)
토노무라 마사르(토코대)
미무라 미츠히로(환일본해경제연구소)
문경수(리츠메이칸대)


<새 회장 인사>

국제고려학회 일본지부 차기 2 동안의 운영방침
 

 2020년도 국제고려학회 일본지부 이사회에 즈음해서 2022년까지의 회장 임기 기간 내 본 지부의 과제와 실천 방향성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금년도 본 학회 활동을 되돌아보면, 아무래도 코로나19에 의한 지장이 컸음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열리는 학술대회 및 이사회가 당초 예정인 6월에서 연기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미증유의 사태로 사무국 여러분들께서 대단히 수고해 주셨습니다. 1, 2개월에 1회 간격으로 개최해 온 인문사회, 자연과학 각 부회 연구회 또한 초봄 이래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학회지 코리안 스터디즈 편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정영진 편집위원장의 진력 하에 올해 6월에 제 8호가 무사히 간행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제 8호는 전년도 학술대회 내용을 반영해 내용 면에서도 매우 충실하며, 앞으로의 학회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올해 활동 상황을 반영하여, 이번 대회 및 이사회 종료 후에는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지속됨을 고려하면서 학회 활동 회복 및 발전을 꾀하고자 합니다. 이에는 무엇보다도 일상적인 연구회 활동 재개 및 코리안 스터디즈 편찬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 연구회 활동은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 경험을 흔치 않은 기회로 삼아 평소에는 참여가 어려운 관동 및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회원들과 연구자들에게도 참여 독려가 용이해지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회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려 합니다.

 내년 2021년은 자료 상으로 국제고려학회 창설 30주년에 해당합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활동으로서, 앞선 2월에 역대 일본지부 대표를 초청하여 학회의 지금까지 및 미래를 이야기하는 좌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내년도 발행 예정인 코리안 스터디즈에 실을 예정입니다. 또 내년도 정기 대회에서는 일본지부의 분기점이 될 주제로 의미 깊은 심포지엄 등을 계획할 것입니다.

본 학회가 추구하는 연구 주제로서, 아무래도 기존에 추구해 왔던 남북조선을 축으로 하는 동아시아 국제관계연구, 특히 남북관계, 일한 및 일조관계가 앞으로도 큰 주제가 될 것은 자명합니다. 이러한 주제에 대한 연구회 및 특별강연회 또한 계획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코리안 스터디즈 5호에서의 일본과 조선반도를 묘사하는 문학 특집, 나아가 2018년에는 재일 코리안과 전통예능을 주제로 전통예능인 3분을 초청하여, 실연 및 해설 중심으로 한 대회 심포지엄 기획을 통해, 본 학회의 독자적인 일면도 발휘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남북, 재일을 막론하고 대중적인 부분도 포함한 코리안 문화 활동을 연구 테마로 상정하여 연구자 및 문화계 인사, 나아가 관심 있는 시민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아카데믹한 연구 공간의 장을 모색하여 본 학회의 특성 중 하나로 삼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랜 현안인 학회원 확충에 대해서입니다. 본 학회뿐만 아니라 일본 내 학술활동 주체 단체 중 상당수가 참가 회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은 꽤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국제고려학회 일본지부의 강점은 고려학회 본부 하에서 국제적으로 코리안 연구학술활동에 참가가 가능하며 특히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대회를 통해 남북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술적인 교류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년도 2021년에는 평양 사회과학원의 진력 하에 평양에서의 세계대회 개최가 준비되는 중입니다. 불안정한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 융화화의 기조를 무너뜨리지 않고 있는 남북관계 및 조미관계를 눈 앞에 둔 오늘, 본 학회의 존재의의를 크게 홍보하여, 일본 사회 내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진 남북문제에 직접 접할 수 있는 장소로서 학회참가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하는 활동을 고려 중입니다. 이를 위해 국제고려학회 본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일본지부의 일상적인 연구활동에도 세계 대회와 관련된 연구회 활동을 반영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이러한 학술활동 지속이 일본에서 국경 및 민족을 너머 평화롭고 열린 사회를 만드는 데에 일조할 것을 깊게 염두에 두고자 합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이사, 회원 여러분들께는 국제고려학회 일본지부가 일본 내 코리아학 연구의 최대 거점으로서, 종전보다 더욱 꾸준하고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나갈 수 있도록 모쪼록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국제고려학회 일본지부 회장 정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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